세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美, 얀센 백신 수백만회 분량 폐기 위기…재고 처리 고심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재고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이달 말로 유통기한을 채우는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얀센 백신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혈전증 발생 우려를 들어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CDC는 열흘 만에 사용 재개를 결정했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한 탓에 대량으로 예약이 취소됐다는 것이다. 유통기한 만료가 다가오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있지만, 얀센 백신에 비하면 재고량이 훨씬 적다는 게 의료.. 이전 1 다음